패스트포워드 3개월 아이가 "이제 영어가 재미있다"고 해요

우리 아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에요.

초등 3학년, 성적은 상위권이고 공부도 곧잘 해왔지만

영어만큼은 늘 흥미 없어 하고, 어렵다며 피했어요.

특히 영어를 입 밖으로 소리 내는 걸 유독 싫어했죠.

‘엄마를 닮아 그런 걸까’ 싶어 마음이 쓰이기도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들은 영어 교육 강연에서

 “영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아이가 ‘글자를 아는 것’과

‘소리를 듣고 떠올리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말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중,

패스트포워드(Fast ForWord)를 소개받았고

상담을 통해 1:1 코치 선생님과 

주 1회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3개월 먼저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이걸로 정말 변화가 생길까?’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죠.

그런데요, 아이가 의외로 프로그램을 재미있어했어요.

특히 수업 시간 중

선생님이 “들리는 대로 한번 말해볼까?” 하고

부담 없이 권유해 주시니까

아이가 점점 따라 말하기를 시도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속삭이듯 조심스럽게 말하더니

요즘엔 옆에서 봐도 목소리가 한결 또렷해졌어요.

우리 아이가 학습 중인 Foundations 1 과정은

주파수 기반 훈련부터 음소, 음운, 단어, 문장까지

소리 자극을 단계별로 반복하며 듣는 구조예요.

처음엔 낯선 소리들(예: 느려진 자음)에 어색해했지만

조금씩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한 거죠.

그걸 제가 옆에서 지켜보며 확실히 느꼈어요.

3개월이 지난 지금,

진도는 전체의 60% 정도, 

다른 아이들보다 빠르진 않지만

속도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가 영어에 재미를 붙였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에요.

무언가를 억지로 가르친 것도 아니고,

외우게 하거나 말하라고 다그친 적도 없는데

소리를 듣고 따라 말하는 경험만으로 아이가 바뀌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남은 40%를 다 마치면

아이의 영어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돼요.

요즘은 매일매일 영어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어가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고맙고 대견해요.

3개월의 공부 경험을 정리해 달라는

코치 선생님의 부탁에 기꺼이 응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의 변화만으로도

패스트포워드를 누군가에게 추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FOUNDATIONS1 과정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