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뇌과학이 말해주는 소리로 묶어, 눈으로 찍어 읽는 영어 읽기'

를 주제로  한 강연(조이스박)이 있었습니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소리로 묶을 수 있는 크기(Chunk)만큼

눈으로 찍어 읽는 범위(Saccade)가

정해진다는 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텍스트를 소리 내 읽는 것만으로

'낭독훈련, 유창성훈련'을 지도하고, 완성한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뵐 때가 간혹 있습니다. 

효과적인 공부는 

"같은 성적을 거두는데 공부하는 시간이 줄거나, 

공부 시간은 같은데 성적이 좋아져야"

한다고 합니다.

일정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소리 먼저, 소리와 함께 공부하는 방법들이 

소리 없이 묵독으로 연습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은 이미 많은 사례와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입니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알게 되었다면, 

실천도 그 방법대로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소리로 묶을 수 있어야, 눈으로 읽는 범위가 넓어진다."

강연에서 언급된 저 짧은 문장 속에 

우리가 읽기 유창성 훈련을 하는 이유와 방법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1️⃣ 지도 받으며, 소리 내, 반복적으로 읽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2️⃣ 소리로 묶을 수 있고, 눈으로 읽는 범위가 넓어지며

3️⃣ 최종 목적지인 '묵독으로 다독'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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