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EP(National Aseesment of Educational Progress)는 소리 내 읽기 유창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제시(Pinnell, 1995)하고 있습니다.

• 1단계 : 단어를 하나씩 더듬거리며 읽는다.
• 2단계 : 여러 단어를 한 번에 읽지만, 의미 전달이 부족하고, 구두점을 쉽게 찾지 못한다.
• 3단계 : 2~4개 단어를 한 번에 읽을 수 있고, 동시에 의미 전달이 가능하고, 구두점도 살려서 읽는다.
• 4단계 : 3단계 읽기 수준에 구두점을 살리고 풍부한 표현을 넣어 읽는다.

위 내용 중 특히 구두점에 시선이 갑니다.

NAEP의 평가 기준과 유사한 Allington 평가에서는 “적절한 표현을 넣어 읽고, 구두점 및 강조에 주의하고, 적당한 속도로 읽는지를 평가한다(Allington, 1983, p. 559).”고 말하고 있습니다.

Allington 평가 내용에서도 역시 구두점에 눈이 갑니다.

다음과 같은 설명도 있습니다.

“쉼표, 구두점, 의문부호, 따옴표 등의 운율적 표시들이 읽기의 멜로디 요소다(Rasinski 등, 2009).”

또, 읽기 지도 현장의 성과를 연구하는 Dr. Ray Reutzel의 다음 글 역시 구두점 지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참고할 좋은 내용입니다.

“(중략) 엔리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쉼표, 마침표, 느낌표 등 구두점과 표현’을 충분히 활용해서 읽도록 특별히 주의를 주고, 각 구두점을 형광색으로 표시하여 학생들이 읽는 동안 문장 부호에 집중하기 쉽게 해 주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학생들에게 텍스트를 빨리 읽게만 하던 엔리코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구두점을 이해시키고, 구두점을 활용하여 읽도록 지도하는 모습은 읽기 지도법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중략).”

- 출처 : 영어 책 많이 읽는 학생으로 키우는 읽기유창성 지도법(p.164)

구두법!

영어낭독도서관 클리어플루언시로 소리 내 읽으며 훈련할 수도 있고, 문법적 요소와 함께 뇌과학영어 패스트포워드로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