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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독서교육) 서두르지 마세요. Slow is 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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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로사이언스러닝 작성일17-05-30 20:01 조회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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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님들의 한결 같은 바램은 자녀들이 책을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점일 것입니다우리 글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이 영어로 된 책까지도 즐겁게 읽어 낸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겠지요.

 

서두르기 쉽습니다.

 

우리가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며 자연스럽게 말을 배우 듯, 책 읽기도 쉽게 체득되는 능력으로 생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볼까요? 말로 전달되는 정보는 오류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보 전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인 약속으로 문자를 고안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글자는 말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읽기 기술 습득을 위해서는 (듣기.말하기와 다르게) 의도적인 지도 과정이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문자인 한글을 배울 때 조차도 부모님과 선생님의 의도적인 개입이 있었듯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된 책을 잘 읽기 위해서는 더욱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과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읽기 발달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소리를 반복해서 듣게 되면 특정 소리 값이 청각 정보로 두뇌에 각인되고, 각각의 소리들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Phonemic Awareness) 

-      ,,,,,…’에 대한 소리를 알고 난 다음 (약속된) 글자를 배웠듯 사실 영어도 소리 값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Phonemic Awareness)에서 글자(A,B,C…)를 배우는 것(Phonics)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개별 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된 다음에는 의도적인 노력과 지도를 통해 특정 소리와 개별 글자를 연결 짓는 방법(Phonics)도 배우게 됩니다. 더 나아가 글자를 소리로 변환시키거나(decoding), 소리를 글자로 쓸 수 있는(encoding) 수준이 되지요. 

-      뜻을 아는 글자는 쉽고 빠르게 읽게 되고, 모르는 글자가 나타난다 하여도 멈추지 않고 읽어 가는 능력(Reading Fluency)도 얻게 됩니다.

-      이제 반복된 읽기와 일상 생활의 다양한 노출 속에서 여러 단어의 뜻을 알고 또 배우기도 하며 (Vocabulary) 

-      어떤 글의 내용 전체를 이해(text Comprehension)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게 됩니다.


위 과정들이 미국의 국립읽기위원회(NRP, National Reading Panel)가 효과적인 읽기 지도를 위해 지도 교사들이 반드시 알아 두도록 권고한 5단계 읽기지도의 핵심 영역입니다. 우리가 현재 잘하고 있는 영역은 무엇이며, 좀 더 노력해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건너 뛰기 쉽습니다.

 

하나 더 고심해야 할 대목은 독서 과정 그 자체가 지극히 자기 주도적인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책을 읽었는지의 여부는 순전히 아이가 '책을 읽는 그 순간의 몰입도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책 읽기를 지도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독서 기술 습득을 위한 지도와 독서 순간의 몰입 보다는 파닉스를 떼었으니 읽을 수 있다고 가정하거나, 읽었다고 판단하고 난 뒤 단어 시험과 퀴즈를 통해 내용 이해를 점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이는 대부분 [독후 활동]이기 쉽습니다. 약간 비약하여 표현하면 파닉스를 떼고 나면 곧바로 책을 주고, 단어 시험과 퀴즈 점수로 그 책의 독서 여부를 확인하곤 했던 것이지요

 

올바른 독서 지도를 원한다면 먼저 현재의 독서 지도 방법이 읽기 행위 그 자체에 대한 지도인지, 아니면 독후 활동에 대한 사후 평가인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책을 읽을 때 단어 하나 하나의 해독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에 빠져 들어 책 속에서 학습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독서하는 방법과 독서 순간에 몰입하도록 지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지도자들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국립읽기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은 다독하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으로 읽기유창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소리 내어 읽기를 통한 읽기 유창성 훈련과 지도를 유창한 독자가 되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 문제 해결능력이 길러지기 위해서는 먼저 독서하는 능력 그 자체를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책 읽는 방법 그 자체를 익힌 다음 많은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이는 건너 뛸 수 없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순서일 것입니다. 올바른 과정으로 읽기를 배운 아이들이 [책 내용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으며] 성장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기쁨을 줍니다. 성공적인 독서 지도를 위해 아래 글은 꼭 기억해 두세요.

 

 

“서두르지 마시고, 건너뛰지도 마세요. 늦는 것이 빠른 것입니다(Slow is Fast!).”







[자녀의 두뇌를 이해한 영어독서지도법]

이준용, 박승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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